2010년 아프리카 의료봉사 토고, 베냉

여름에 의료봉사를 다녀오려면 많은 시간과 물질이 듭니다. 한번 갈 때는 의사라면 평생에 한 번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년 가려면 문제가 많이 됩니다. 아프리카를 가려면 준비가 잘 돼야 하는데 말라리아와 장티푸스 그리고 여러 가지 풍토병에 대해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에 대한 것과 현지에서 안전한지도 중요하고 소통을 하기 위한 통역도 준비돼야 하므로 어려움이 한둘이 아닙니다.

서부 아프리카는 모두 가기 어려워합니다. 아프리카를 가면 사파리도 하고 싶은데 서부 아프리카는 사파리를 거의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동부아프리카보다 말라리아가 많아 많은 긴장을 하게 합니다. 교통도 좋지 않아서 토고 베냉을 가려면 가나에서 내려서 육로로 국경을 2개나 넘어야 하고 올 때도 국경을 넘어와야 하므로 검문도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도 많아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사람들은 동부아프리카보다 훨씬 순수합니다. 만나보면 우리 마음에 더 간절하게 깊게 이 사람들이 가다 옵니다.

토고

베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