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자리와 삼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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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출물

삼출물의 종류와 색깔은 욕창의 깊이 정도나 미생물의 존재 여부에 따라 다양합니다. 색깔이 걸쭉하거나 냄새 가 짙을수록 욕창이 심한 편이고 양이 많을수록 병이 심한 편입니다. 따라서 욕창이 심한 환자는 멀리서도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보통은 거즈에 얼마나 많이 젖는 가에 따라서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욕창이 좋아지게 되면 냄새도 줄어들고 흘러나오는 삼출 물도 줄어들어 결국에는 딱지가 생겨 아물게 됩니다.

삼출 물이 많이 흘러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가장자리

욕창의 가장 자리는 욕창의 깊이와 함께 욕창이 좋아지는지 아니면 더 나빠지는지를 확인하는 좋은 판단기준이 됩니다. 욕창의 가장자리가 어두워지고 점점 짓물러져 가면 욕창이 더 심해지고 넓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가장자리가 살아나고 밝아지며 주변에서 중심을 향하여 피부가 생기나 오면 점점 아물어 오는 모양이 됩니다.

욕창의 주변의 색이 검어지고 어두워질수록 욕창이 깊어져 갑니다.

위의 사진은 부룰리궤양 환자 입니다만 욕창도 동일한 모양이라 소개합니다.

병이 깊어질수록 속으로 파고들면서 구멍이 생기며 주변의 가장자리가 어두워져 갑니다. 그리고 냄새도 심하게 납니다.

그러다 속에서 새살이 나는 약을 사용하여 새살이 차오르면 구멍이 점점 메워질 뿐 아니라 가장자리에서 중심을 향하여 병이 이겨 들어 갑니다. 즉 점점 아물어져 갑니다.

그러다 완전히 아물어 버리면 상처가 아물고 주변의 조직이 정상화 됩니다. 이렇게 욕창 주변의 가장자리가 점점 병들어 가느냐 아니면 점점 아물어 가느냐에 따라 병이 심해져 가느냐 아니면 치료 되어 가는 가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