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처음부터 건선을 없애는 방향으로 치료하면 어려운 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없애지 못하고 증상의 개선을 중심으로 치료하면 만성질환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습을 계속 해 왔지만 어릴 때부터 시작한 건선이 이제는 성인이 되어 전신에 다 번졌다면

지금도 이런 방법과 방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인설과 붉은 반점, 가려움증과 염증

이런 증상들이 생기다 보니 건조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렵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계속 보습을 한다면 이것은 근본 치료가 될 수 없고 증상의 개선이나 완화가 될 뿐 입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점점 건선이 더 누적되어 가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되고 결국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하게 됩니다.

건선을 없애가는 치료를 하면 건선이 끝이 나지만,

건선을 쌓아가면 만성질환이 됩니다.

건선을 없애기 위해서는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더 이상 보습이나 증상개선에만 매달리지 말고 속에서 새 살이 나서 건선을 없애가는 재생요법을 사용하면 건선은 점점 떨어져 나갑니다. 그 재생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건조하고 잠을 못 잘까봐 걱정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보습하지 않고 그냥 지내면 속으로 눌러져 있던 병들이 드러나고 몸은 자연스러워집니다.

병은 속병인데 외부에서 자꾸 발라 차단하면 배출되지 않아 속에 더 쌓여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피부도 더러운 것을 배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우리 몸은 받아들여야 할 것(즉 공기, 음식 등) 이 있는가 하면,

배출해야 할 것(대변, 소변, 땀 등) 들이 있습니다. 만약 배출해야 할 것들을

배출하지 못하게 막고 있으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오염된 건선도 우리 몸에서 배출해야 할 것이지 속에 다 쌓아두어야 할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배출되지 못하게 보습하는 것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반대로 배출되게 아무것도 바르지 않게 되면 오히려 피부는 안정을 찾게 됩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다음으로 속에서 드러내 쌓인 건선을 몰아내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저희들의 노하우입니다. 새 살이 나게 하는 한약을 먹게 되면 속에서 새 살이 돋아나는데 이때 속에 쌓인 것이 없다면 바로 좋아집니다.

건선이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았거나,

보습을 거의 하지 않은 사람,

지병이 없어 속에 병이 오래 머물지 못했거나,

몸의 면역력이 좋아서 건선이 깊게 스며들지 못한 사람들은

약을 먹으면 더 심해지지 않고 바로 바로 좋아집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동안 보습으로 병을 눌러 놓았기 때문에 초기에 병이 더 드러난 후에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