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출물이 흘러내리면

삼출물이 흘러 내리면 닦아 내야 하지만 속에서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염증이 생긴 국소에 혈관에서 액체 및 세포성분이 밖으로 나와 병소에 모이는 것을 삼출물이라고 합니다. 이 삼출물은 음압으로 상처의 삼출물을 빼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경우는 삼출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흘러내리는 삼출물이 많고 탁할수록 병이 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심해지는 모양을 나타내는 데 이 삼출물이 많이 흘러내리면 내릴수록 자주 멸균거즈로 닦아주고 소독해 줘야 합니다.

이렇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속에서 아무는 것이 없이 이렇게 흘러내리는 것 관리 위주로 욕창을 치료하면 점점 상처가 깊어가지 스스로 좋아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게 됩니다.

속에서 새살이 나는 한약을 복용하게 되면 속에서부터 새살이 차오르기 때문에 삼출물이 말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거즈를 갈아 줘야 하는 횟수도 줄고 상처에서 냄새도 적게 나게 되므로 일단은 마음에 안심이 됩니다.

위의 모양은 속에서 새살이 얼굴을 내밀면서 차올라 삼출물이 생기지 않고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어가는 모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좀더 약을 계속 복용하게 되면 이제는 속에서 살이 차올라 구멍을 다 막게 됩니다. 외형적으로 보이기는 염증이 아직 보이고 있는 모양이지만 이 염증은 속으로 파고 들 때 생기는 염증이 아니라 속에서 외부로 배출되면서 생기는 염증의 형태가 됩니다.

이제는 다 아물어서 똑 떨어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아물게 되면 욕창은 정상적인 모양으로 변화되는데 이와 동시에 주변의 피부도 탄력이 있고 밝아지고 건강하게 됩니다. 이런 치료가 삼출물을 완전히 없애는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