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증

효후(哮吼), 천갈(喘?), 이라고도 합니다. 발작적으로 목안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면서 숨이 찬 병증을 통틀어 말합니다. 폐비신의 기능장애로 담음이 생긴데다가, 외감, 음식, 칠정, 과로, 기후변화 등이 요인이 되어서 생깁니다. 목안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목이 메는 감이 있으면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기침과 가래가 시원히 나오지 않습니다. 병이 심하면 입을 벌리고 어깨를 들먹이며 반듯이 눕지 못하고 얼굴은 창백하면서 입술과 손발 끝이 자남색으로 됩니다. 기침을 하다가 걸쭉한 가래가 많이 나오게 되면 증상이 점차 없어집니다.

천증

천역(喘逆), 천촉(喘促), 천급(喘急) 이라고도 합니다. 가래 끓는 소리 없이 숨찬 것을 주 증으로 하는 병증입니다. 폐와 신이 허하거나 풍한 등 외인과 담음으로 폐의 숙강 기능이 약하여져서 생깁니다. 숨이 몹시 차서 콧방울을 벌름거리고 어깨를 들먹이며 반듯이 눕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