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가려움증에 대해서다른 질문 보기

가려움증이 심했을 때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항히스타민제제를 사용하는 것 입니다. 그것을 먹거나 바르게 되면 병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해소되어 집니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처음에는 먹다가 후에는 먹어도 소용없어 먹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가려움증이 너무 심하면 일시적으로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가려움 증때문에 아토피가 생긴 것이 아니라, 아토피가 생겨서 가려운 것입니다. 아토피를 없애지 않고 가려움증에만 촛점을 맞춘다면 보습을 해서 점점 병을 만성화 시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아토피를 빨리 배출할 수록 가려움증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먼저 비누로 샤워를 합니다. 끈끈한것이나 피부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함입니다. 일반 적인 비누나 바디워시등 씻어내는 것이라면 상관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피부에 비누를 사용하지 않으려 하는데 비누를 사용해서 뽀독뽀독 씻어서 피부를 깨끗하게 할 수록 좋습니다. 다만 씻어 낸 후에는 물기만 닦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좀 당기고 건조하게 느껴지지만 곧 바르는 것보다 훨씬 피부가 상큼하고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되도록 긁지 않게 해 주세요.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은 긁지 않으려 참는다고 참아지지 않는 발작적 가려움증입니다. 특히 잠자기 전에 많이 가렵고, 병이 외부로 밀려 나올 때 그리고 각질로 벗겨질 때 많이 가렵습니다. 이때 무의식적으로 긁는 것은 어쩔수 없으나 되도록 긁지 않게 해 주시고, 자주 손톱을 깍고 손을 자주 씻어서 2차 감염에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긁어도 저희 약을 사용하는 중에는 금방 아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제 밤에 엄청 긁어서 피가 옷에 이불에 묻어 있고 손톱밑에 후벼판 흔적이 있어도 아침에 일어나 보면 그 사이에 많이 아물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많이 긁어 2차 감염인 농가진 걸렸다면, 잠시 저희 약을 중지하고 항생제를 처방받아 몇일 사용한 후에 안정되면 다시 저희 약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긁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생리식염수로 소독하는 경우도 있고, 얼음찜질 하시는 분도 있고, 눈물겹게 환자와 부모가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토피를 제거해 나가면 어느 순간 긁는 것이 끝이 나게 되는데 이런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고 되도록 청결을 유지해서 아토피를 없애는데 집중해 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