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낫습니까?다른 질문 보기

2006년 10월 8일 국회환경위원회 소속 한 국회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환경성 질환 조사, 감시 연구결과’ 보고서에서 8~10세 전국 초등학생 2495명 가운데 아토피에 걸린 적이 있거나 앓고 있는 어린이가 726명(29.1%)으로 열 명중 세 명 꼴이었습니다. 1995년에 12.9%, 2000년 20.3% 보다 5년 사이에 약 10%증가하여 현재는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비염이나 아토피나 천식 그리고 음식 알러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는 실정이 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할 뿐 아니라 또,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때까지 아토피 치료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었고 또 나름대로 유명하다고 하는 곳에서 여러 가지 양방, 한방, 민간요법으로 아토피를 치료해왔지만 계속 숫자가 증가하는 것은 이들의 치료가 전혀 아토피를 치료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시점에 도달하게 되니 정부도 당황하게 되고 또 부모도 많이 당황하게 되며 그 사이에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몇 명이 안 되는 발병의 질환이라면 우리가 쉬쉬하거나 숨길 수 있지만 우리 아이들의 절반이 아토피 환자가 된다면 이것은 어쩌면 국가의 근원이 흔들릴 수도 있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양방은 한방을 비방하고 한방은 양방을 비방하여 서로 치료방법이 잘못됐다고 절대 그런 방법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정작 바른 치료법을 제시해 주지 못한다면 그 혼란은 사회모두를 불신의 세계로 몰아넣고 깊은 마음의 장벽만 만들어 갈것입니다.

저는 책이나 홈페이지에 이론을 쓴 것이 아니라 실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입니다. 사람이 나아가는 모습, 새살이 돋아나는 모습, 그리고 실제로 나아가는 모습을 실증한 것입니다.아이들에 의해서 고통 하던 사람들이 아이들이 좋아지고 치료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비로소 얼굴에 안도의 웃음을 띱니다.

아이의 살이 뽀얗게 됐다는 사람, 이제야 사람 같아 보인다는 사람,키가 한 달 만에 5센티가 컸다는 사람, 이제는 수영장에 자신 있게 가게 됐다는 사람,사진 찍기를 그렇게 싫어했는데 이제는 사진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리기에 바쁜 사람, 감기에 걸리지 않고 너무 튼튼해 졌다는 사람, 아이의 엉덩이를 매일 보면서 운다는 아빠 ......등등 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손자에게 병을 고쳐준 것이 아니라 우리 집안을 살려준 것입니다’라고 하며 기뻐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은 한없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이재준이 아빠가 계란을 2판 가지고 와서 저에게 슬쩍 내밀고 갔습니다. “우리 재준이 때문에 군산으로 이사를 가서 아예 농사를 짓고 삽니다.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어서 입니다. 좋은 음식을 먹이지만 아토피는 어쩔 수 없었는데 이번에 재준이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 달걀은 마당에서 키우고 있는 토종닭의 계란인데 계란 모으기가 쉽지 않아요. 이것도 일주일동안 모은 것입니다. 아주 맛이 있을 것입니다. 또 집에 가서 탈곡이 끝나는 대로 제가 농사지은 쌀을 보내드리겠습니다.”